그 당시에는 기분 나쁘지만 나중에 차근히 사정을 들어보면 이해되는 것들이 있다.
왜 그래야 하지?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었던 것들이 뒤돌아보면 다 이유가 있었구나.
고개가 끄덕여지며 좁았던 내 마음이 크게 비추어질 때가 참 많다.
사람은 항상 자기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여 여기저기 불평, 불만을 늘어놓지만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난 어린아이가 투정부리는 것밖에 안됐구나 하는 경우가 많다.
파견근무를 하면서 벌써 30명이 넘는 파트너들을 만난 것 같다.
몇마디 나눠보지 못한 분들부터 온갖 정 다 들고 떠나보낸 파트너분들까지,
이렇게 저렇게 듣고 보았던 것들에서 참 많이 느끼고 배운다.
춘천에서 일할 때는 그 매장에만 소속된 직원같았지만
다른 지역의 파트너들과 일을 해보니 이제서야 스타벅스 파트너로서의 소속감이 느껴지는것 같다.
모두들 원래 매장에선 무서운 슈퍼바이저, 부점장님이시겠지만,
웃고 장난치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에 요즘 참 일하는게 재밌다.
그래서인가 퇴근하는 시간이 아쉬울 때가 많다. (일 끝나고 할 게 없어서 일지도..)
마감근무일땐 전혀.. 아니지만ㆀ
어쨌든 결론은,
내 마음이 참 좁다는 걸 깨닫고 있다는 것.
좁아도 참 많이 좁고 배워야 할 것도, 부족한 점도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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