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아찔하고 짜릿한 모험을 꿈꾼다. 젊었을 때만이라도 좋다. 당장 뛰쳐나가고 싶을 만큼 스릴 넘치는 영화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꿈꾸는 만화와 같은 삶을 살아보고 싶다. 내일의 일을 예측할 수 없고, 정해진 틀도 없는 그런 인생을 말이다.


누구나 자신만이 꿈꾸는 이상적인 삶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꿈으로만 간직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실현될 가능성이 적거나, 너무 힘이 들거나, 누군가가 반대를 하거나, 돈을 많이 못 벌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간절히 원한다면 한번쯤 저질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어떤 일을 해보기 전까지는 그것에 대해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을 뿐더러 그 마음을 깨끗이 정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도 있을까? 연봉 높고, 복지가 잘 되어 있는, 혹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택하는 대신 남들이 '미친 짓' 이라 부르는 모험과도 같은 도전을 던질 수 있는 용기가 내게도 있을까? 어떤 일을 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요즘 참 고민된다.

어느 정도 경제적인 면이 보장된 안정적인 삶이 중요하단 것에는 동의하지만 돈만 벌면서 20대를 보내기엔 너무 억울하다. 좀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나는, 죽을 때 내 인생이 너무나 밋밋해 보이는게 싫다. 젊어서도 젊은이고 싶고, 늙어서도 젊은이고 싶다.






'빛바랜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성만큼이나 사람도 중요하다.  (10) 2008.06.21
동생님, 안녕!  (10) 2008.06.16
우박 떨어지다!  (8) 2008.06.12
아이고 졸려라..  (4) 2008.06.11
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