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집에서 푹- 쉬고 그 댓가로 망념망상 잔뜩지고 쿤이랑 같이 본원으로 돌아왔다. 4시간 반동안 껙겍거리면서 어렵사리 도착했는데 내가 이래서 그동안 집엘 안갔다 왔나.. 싶었다. 그래도 집에 있는 동안에 아빠가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성과가 참 크다! 석사동에 마음수련원이 열릴 예정이라 처음으로 홍보도 해보고 청소도 하면서 내 속에 어떤 마음이 남아있는지도 알게 됐던 것 같다.
본원은 여전했다. 1과정부터 수습을 시작할 줄 알았는데 왠걸. 4과정부터 시작하게 됐다. 낮엔 5, 6과정 확인주차인 분들 수련을 시키고 밤엔 4과정 수련을 돕는다. 수련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도 막막하고 외워야 할 것도 많아서 요것이 걱정이 크다. 그래도 뭐 하다보면 되겠지. 하악. 쓸데없는 생각은 퍽퍽퍽-. 1달동안 나를 많이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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