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하는데 깜짝놀랐다. 바람이 정말 세찬게 완전 겨울이다. 그동안 날씨 참 좋았는데 아쉽다. 손도 다 얼고, 발도 시리고, 얼굴이 꽁꽁 얼었다. 한여름에도 걸어갔었는데 한겨울에는 걸어가기 힘들 것 같다. 여자들은 벌써 어그부츠 신고 다니더라. 그래도 금요일부터 비발디파크로 파견을 가게 되서 1달동안은 걸어다닐 일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
비발디에서 다시 돌아오면 12월 말. 1월 10일까지만 한다고해도 워킹 초기자금은 넉넉(?)하게 모일 것 같다. 근데 저렴한 비행기표가 없음 -_- 지금 고민은 1월 중순까지 할것인가 아님 학원을 더 다니다 떠날것인가, 고것이네. 사실 지금 바로 떠나도 괜찮긴하다만. 요즘들어 부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오늘 월급이라고 받은 거 보니 더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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