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부터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현재로선 50번 보는게 1차 목표!

Flipped 이틀째 보다가 지루해서 꺼버리고, 50 dates도 이틀로 끝.

어제부터 다시 500 days of summer를 보고있다.

라르쉬 식구들이랑 같이 봤던 영화라 아일랜드 생각도 조금났다.

남자 주인공이 귀여워서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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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데 집에 청포도가 너무 많아서 와인을 담궜다.

맛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지만 난 와인은 별로. 목넘김이 꼭 소주같아서 한모금 마시기도 힘들다.

누가 뭐래도 사이다가 최고임! 사이다 만드는 법도 찾아봤는데 복잡해서 그냥 넘겼다. 제조법도 거의 없고.. 

사이다 검색하니까 탄산음료만 나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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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7주만에 프렌즈를 끝냈다. 생각보다 너무 아쉽더라.

중간에 지루해서 위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재밌게 잘 봤다.

처음에는 생각외로 너무 안들려서 멘붕도 겪었는데 농담은 잘 못알아들어도 점점 나아지더라고.

그렇다고 귀가 틔인건 아니고 그냥 프렌즈만 예전보다 더 잘들리는 정도.

귀가 뻥- 뚫리는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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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0대의 목표중 하나였던 '그래머인유스 10회독'의 꿈이 이루어졌다. (예이~!!)

7년동안 어쩌다 많이 읽어봤자 2-3번이었는데 그래도 서른이 되기전에 하긴 했네.

Advanced가 궁금하지만 문법만 하다가 끝날 것 같아서 부족한 부분만 찾아보려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게 리스닝. 대답을 하고 싶어도 질문이 안들릴때 오는 좌절감이란.

뉴질랜드가서 되려 영어 울렁증이 생긴 덕분에 더 이 악물고 공부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배우는데도 맨날 제자리인게 내가 봐도 진짜 등신같아서 오기로 시작한게 이제 6달차.

지금 느끼는건 전보다 문장 만드는 속도가 약간 빨리진 정도?



새로 시작한 패턴 500개 암기, 영화 300번 보기. 거기에 모던패밀리 시즌1- 5번보기 및 대본 암기.

내년 4, 5월쯤에 모패랑 패턴이 마무리 될 것 같은데 공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후우.!








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