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스피치
- 6점
샘 혼 지음 / 갈매나무 / 2008년 1월
읽은 날: 2008. 4. 20 ~ 2008.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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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에 익숙하지가 못하다. 머리속은 항상 빠르게 돌아가며 쓸데없는 것들로 채워지기 바쁘지만, 그 생각들이 입 밖으로 나오는 건 혼잣말이라도 어렵다. 마구 버벅인다. 내 생각을 정확히 로 전달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 앞에서 말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루하고 따분한게 나에게도 느껴질 정도이니 안하느니만 못한 것 같다.

내가 하는 말과 내가 쓰는 이 재미가 없다?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무언가를 심어주고 싶다면 이 책이 어느정도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한다. 단지 짧막한 글귀만으로도 상대방의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길 수 있다. 이 책에선 여러분야 걸쳐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안에 강한 인상을 -그것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과정, 사례들을 실어 놓고 있다. 글을 쓰거나, 자기소개서를 쓸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일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통해서 생각을 좀더 구체화시키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 메시지에 부합하는 여러 요소가 더해져야 함은 물론이다.    

변명하듯 이런저런 설명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말 것. 간결하고 독특하되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알릴 수 있을 것.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내가 말하고자 하는 점을 제대로 파악할 것. 그것이 핵심이다.





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