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몸을 이끌고 장독대 위로 올라가신 야옹씨. 잠자리인지 뭔지 날아다니는 뭔가를 봤나보다. 낑낑거리며 손을 뻗어보지만 잡힐리가 없다. 저 멀리 날아가는 모습만 안타깝게 지켜볼 뿐.
어제 낮엔 집앞 놀이터에서 초등학생들이 노란 새끼 고양이를 가지고 노는 걸 봤다. '어떡할건데!!' '버려 버려!' 소리 지르는 녀석들이 있는가하면 귀엽다고 쓰다듬는 녀석들도 있었다. 고양이는 삐약삐약 울어댔다. 치과에 갔다와서도 놀이터에 있으면 데려올까 했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정말 조그맣던데,, 어디로 갔을까.
퀭~
밖에서 고양이가 울든 말든 우리 야옹씨는 관심없다. 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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