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Ireland 폴더를 가끔 들여다보게 된다. 그땐 그랬구나 싶던게 아련해지고 그리워진다. 몇몇 글에 박아두었던 음악도 오늘은 갑자기 나를 흔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악은 사진보다 더 생생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인도에서 귀 아프게 들었던 음악이 날 찡하게 했듯이, 그곳에서 들었던 음악이 낯선 곳에서의 설렘을 가져다주는 듯 했다. 그래서 너무나 오랜만에 떠나고 싶어졌다.
서른전까지 떠돌자던 내 계획은 어디로 흘러가는건지.. 지금 기분이라면 유럽 5개월 코스 시도해볼만한데.
뉴질랜드 워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 1년동안 뉴질 한바퀴 도는거지!! 놀면서 > 일하면서.
계획도 있고 경비도 있는데 몸이 묶여있네... 마음이 묶여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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