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면

2012. 6. 30. 16:58 from 빛바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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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월이다.

여름의 시작, 파견의 시작 -_-

이젠 지겨워서 파견도 못가겠다.

정말 넌덜머리 백만번 날 만큼.

13개월 중 5달이나 파견이라니.

내가 역마살있는건 또 어찌 아시고.


이번일로 아주 크게 얻은 깨달음이 있다면,

내가 그동안 너무 쉽게 파견을 가줬다는거. 

퇴사하는 파트너는 이런 존재구나.. 하는 생각?

결론: 매장생각을 너무 지나치게 해줬음. 이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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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면 항공권을 사야겠다.

이걸 가야돼 말아야 돼 

여전히 100% 확신은 없다.

가나 안가나 거기서 거기.


아, 근데 좀 막막하네.

코크에선 한국사람 보기 하늘에 별따기였는데

뉴질에선 키위와 부딪히는게 별따기겠지.

생각해보니 영어 늘리기에 그보다 더 완벽한 환경은 없었다만

그런 봉사활동 따위 다신 가고 싶지 않음. ㅋㅋㅋ

한번 더 가봐? 했으나 역시.. 그건 또다른 감옥. 

생각만해도 숨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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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영어공부 하기로 했는데 작심 일일로 끝났음.

어떡하지. ㅋㅋ 슬슬 밀려오는 영어의 압박.

점점 쪼글쪼글해지는 자신감에 

뉴질이 아니라 종로를 가야하나 필리핀이라도 가야하나.

이러고 있네.


난 영어공부가 싫음.

다른 외국어로 전향할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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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