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거의 막바지

2012. 8. 23. 21:02 from 빛바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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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의 마지막 회식을 곱창으로 마무리했다.

2번째로 먹어본 곱창은 여전히 다신 먹지 않을 음식이란 결론을 안겨줬다.

염통구이와 볶음밥만 배부르게 먹고 왔다.

이젠 일할 날도 4일밖에 남지 않았다.

요즘 무릎이 아파서 일하는 것도 힘들다.

제기랄, 내 무릎 내놔!!! 내노라고!!!!

급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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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택배가 집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아메리칸투어리스터 보라돌이 제일 큰 사이즈로 샀는데, 무겁다.

사이즈도 엄청 커서 볼때마다, 이걸 작은 걸로 바꿔야 하나 고민한다.

내가 저 짐짝을 끌고 다닐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러워진다.

공포의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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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노트북을 안샀다. 난 몰라.

디카 설명서도 안봤어. 

영어..는 개나 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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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야할 일?


- 오클랜드 숙소 예약

- 계좌 개설

- 이력서 / CV 작성

- 정기예금 들기

- 짐 싸기

- 환전


- 선글라스, 레인자켓, 샌들, 수영복, 가방, 속옷.

- 미용실가서 머리 싹뚝 자르고 염색

- 신한은행 들리기

- 치과 및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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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뉴질을 왜 가야하는걸까.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고민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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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