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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짐싸기의 핵심은 단연 '가벼움 추구'
선글라스 케이스까지도 가벼운 자크달린 걸로 옮겨담는 등 모든 짐을 최소화 할 예정.
근데 저번보다 옷이 늘어난건 뭐지..
그래서 여전히 배낭인가 캐리어인가 결정을 못하겠다.
어깨를 혹사시킬 것인가 팔을 혹사시킬 것인가.
+ 순전히 개인적인 팁.
보통 속옷이나 양말을 많이 챙기지만 샤워할때 손빨래 하는 분들은 많이 가져갈 필요가 없음.
수건은 스포츠 타월을 섞어서 가져가면 부피도 확 줄고 빨리 마르고 세탁도 간편해서 좋다.
폰을 많이 안쓰거나 자주 충전한다면 굳이 여분 배터리 없이도 충분히 생활가능함.
디카, 휴대폰의 충전기는 usb식 콘센트 하나로 해결가능!
옷 쌀때 트래블 백이 오히려 무겁게 만들 수 있으니 부스럭소리 안나는 부직포 파우치가 좋음.
세면 파우치 역시 벽에 걸고 거울달린거 말고 망사로 된거 구하면 됨.
책상이 없어서 무릎에 넷북 올리고 패드 사용 8개월만에 손목터널증후군 걸림 b-_-b
텀블러 말고 완전 밀폐되는 가벼운 물통 하나 챙기기.
어학원 안다닌다면 필기도구 많이 가져가봤자 쓰지도 않음. 펜은 살다보면 늘어나있음.
영어책은 필요한것 1-2개만. 열심히 할거란건 착각중의 착각. 차라리 사진을 찍어 보관할것.
공부 목적이라면 미드, 영화 많이 챙길 필요없이 몇편 챙겨서 무한반복.
+ 덧
첫 워홀에서 유용하게 썼던 폴리 소재의 장바구니!
백팩에서 지낼 경우 샤워하러갈 때 옷 넣어가기 좋다.
샤워할때 벗어둔 옷도 넣어두고, 빨래할 옷 옮길때도 유용하다.
두말하면 입아픈 빨래줄과 세탁망!
빨래줄은 방안에 설치하거나 백팩 양쪽 기둥에 감아주면 수건이나 작은 빨래를 널 수 있다.
손목시계는 일할때 시간체크 해야할 경우, 특히 하우스키핑 하려는 분들은 필수임.
일할 때 검은양말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2-3켤레 챙겨가면 좋다.
자주 이동을 했었지만 목베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이번엔 빼고 갈 생각이고,
방수점퍼도 꽤 유용하긴헌데 가져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가벼운 비는 괜찮지만 오래 걸어야 할 경우, 짐이 있는 경우는 우산이 더 낫고
이게 은근히 부피가 커서 말이지.. 근데 바람불면 우산은 대책없음.
일할 때 필요한 검은바지나 셔츠, 신발은 집에 있으면 가져오는게 좋다.
가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눈에 안띌 수도 있고 한국과 가격이 별 차이없다면
그냥 시간도 벌겸 사가는 것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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