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정상에서 경치 감상하는게 필수코스처럼 되어버렸다. 그냥 할게 없어서 가는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 South Hill track이었나.. 암튼 올라가는 중.













정상에선 언제나 미친바람이 분다.






춥고 바람불고 도저히 앉을 수가 없는 의자









추워서 사진만 금방 찍고 내려왔다. 가는 길에 만난 애교쟁이 냥이. 경사길에서 혼자 뒤집기 놀이 하면서 미끄럼틀 타는 똑똑한 냥이였다! 내 다리를 슥 훑고 지나가면 털이 수북수북.. 이놈 덕분에 카메라 떨어뜨려서 홈이 푹 파였다. 쇳덩이(?)이 드러나부렀음. 마음이 아프다.








근처 잔디밭에서 대충 점심을 떼우고 나니 할게 없네. 그래서 들어간 카운트다운. 내가 어디선가 휘태커스 초콜릿을 한국에서 만 2천원에 파는걸 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싼거 아니우. 여기선 단돈 3,500원이라구. 초콜릿 코너에서 한참을 얼쩡거리다가 그냥 팀탐을 사가기로 했다. 계속 먹을까봐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어차피 한국가면 막 먹을일 없으니까 오리지널이랑 카라멜 구입. 짐이 무거워서 2개만 골랐다.




나의 사랑 촤컬릿. 와사비 맛도 있던데 오오- 먹어보고 싶지 않음.ㅋㅋ





맨 왼쪽 건물이 i-site. 무료 와이파이도 가능하다!!









3시 버스를 타고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했다. 대학교 바로 앞에 사는 카우치서핑 호스트 집에서 하루를 묵고 내일 뉴질랜드를 떠날 예정. 난 여전히 이곳을 떠난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신의 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7일의 뉴질랜드  (4) 2013.03.28
홈, 홈, 스윗 홈!  (2) 2013.03.25
마지막 도시  (4) 2013.03.16
펭귄아 기다려!  (4) 2013.03.15
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