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20 일요일 오전. 아침 일찍 서울에 가서 밤 늦게 돌아와야 했기에
마감일(오늘 밤)을 맞추고자 지원서 쓰느라 잠을 못잤다.
5:45 눈을 떴다. 놀란듯한 엄마의 목소리. "은지야! 어머, 늦었어!!"
휴대전화를 열어 시간을 봤다. "이건 또 뭐라니..?"
5:50 5분간 패닉상태. "첫차를 놓쳤다!"
5:55 "알람은 언제 울린거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람 소리에 잠깐, 아주 잠깐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았다.
4시 반부터 5분 간격으로 5시까지 맞춰놨는데 왜 기억나는 건 한번 뿐인지....
6:00 "그래, 정말 원했던 곳은 아니잖아?" 라고 자신을 위로해봤자 느는 건 짜증 뿐.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앞으로 서류를 통과할게 과연 얼마나 있을지이다.
인간아~ 늦잠을 잘 때가 따로 있지!
에 라 이~
7:00 그래도 배는 고프다. 어쩔 수 없다. 일어나 식탁에 앉았다. 밥은 또 왜 이렇게 꿀맛인건지!
11:00 늦잠자서 SSAT 못본 사람,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 .......
왜 이렇게 꼭두새벽부터 보는건데ㅠ
잭슨!
'빛바랜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 주세요 ♥ (4) | 2008.10.04 |
---|---|
우울하고나.. (4) | 2008.10.02 |
한발 늦었다! (2) | 2008.09.27 |
첼로에 꽂히다 -! (10) | 2008.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