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있잖아

2008. 10. 7. 20:43 from 빛바랜 일기장


오랜만에 스토커 짓을 했어. 취미생활 좀 했지. 하나의 기대가 현실에 고개 숙이려 하고, 또 하나의 기대는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어. 언제봐도 참 멋진 여자야. 다른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어. '즐겁지 않을 걸  해?' 엉덩이가 뜨끔하더군.  

네 인생은 어떤 향기를 담고 있니? 요즘 내 모습은 향기도, 색깔도 없는 것 같아.

 졸업이 2달 남았어. 엄마가 점을 보러 가셔서 이런 소리를 들으셨대. '얘는 학교를 그만 두어도 한참 전에 그만뒀을 앤데, 지금까지 버틴게 하다!' 점쟁이 아주머니만이 내 맘을 알아주는가봐! 에효, 학교는 내게 지옥이야.

 구직활동을 접을까,, 고민 중이야.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아. 엄마가 알면 큰일 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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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