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말은 없지만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글 하나 쓴다. 요즘은 땡볕 아래에서 혹은 에어컨 바람을 쐬며 또는 비를 맞으며 영농을 하고 있다. 오늘은 이불방에서 이불을 털고 널고 개고 참도 먹었다. 이불방 다신 안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껏 집중수련만 하면 겔겔거렸는데 4주차가 되니까 이제서야 적응이 됐나보다. 하루에 12시간 앉아서 수련한다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기운이 다 빠져서 힘들었었다. 괜찮아질만 하니까 끝난게 조금 아쉽네.

쿤이는 마음수련 청소년 캠프에 교육 도우미로 떠났고 난 남은 시간을 채우기 위해 논산에 남았다. 여름이라 그런지 오늘 저녁으로 삼계탕이 나왔다! 꺄하~~!! 사무실 책상위에 곱게 올려져 있지롱. 캬캬. 이번주 금요일엔 드디어 미쿡으로 떠난다. 자세히 말 못하지만 어쨌든 2주간 열심히 하고 오겠어요. 음히히. 엄마 아빠 잘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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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