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가기 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지금의 너무나 익숙해진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 호주에 가려 한다면 파견근무가 그것을 대신할 수 있진 않을까?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건데 호주는 점점 내 머릿속에서 없어져가는 중이다.
다시 돌아가서 예전처럼 생활하다보면 또다시 떠오르겠지.
처음엔 편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기 싫어서 파견 가는게 그리 기쁘진 않았다만 지금은 꽤 만족스럽다.
역시!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즐거움은 많은 파트너들을 만나고 같이 커피 만드는데서 오는게 아닐까.
다른 지역 파트너를 만난다는 게 제일 신나는 일인 것 같다.
벌써 파견생활을 마치고 떠난 사람들이 있어 아쉽고 섭섭하지만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파견근무 해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같은 지역 매장의 파견도 그러하겠지만 시즌매장 파견도 특별한 경험이 될듯!
참, 나 대신 파견보낼 사람이 없다기에 1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고로 11월 25일~ 2012년 1월 25일동안 홍천에서 지내게 됐다.
크리스마스도 스벅에서, 설날도 스벅에서..
+
2 Off라 집에 왔는데 마침 수련원 송년회!
진-짜 오랜만에 수련원 다녀와서 미친듯이 먹고 왔다.
새로 오신 도움님도 뵙고, 케익도 먹고, 꼬기도 먹고, 와인에 맥주에 막걸리까지 먹고왔네?
안그래도 요즘 걷질 않아서 살 쪘는데, 우헝.
사진은 by 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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