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와이리 춥노?

2012. 1. 3. 13:10 from 다방커피

_ 쉬는 날 오랜만에 집에 들렀다. 춥다. 춘천은 더 춥다. 눈발도 조금 날리던데.. 저번주엔 열흘 일하다가 겨우 한번 쉬었는데 거기서 할 게 없다보니 차라리 일하는 게 재밌다. 그노무 재방송 평생볼 거 다 보는 거 같다. 책은 가져갔다만 보질 않고.. 그래머인유스는 도대체 몇년동안 보는거니?

_ 며칠 사이에 새로운 파트너가 3명이나 됐다. 그리고 2명이 돌아갔다. 아직 6주밖에 안있었는데 그동안 스쳐간 파트너가 꽤 많은 것 같다.
  다들 잘 살고 있나.. 언제 한번 다시 만나면 참 반가울 것 같다. 

_ 12월 31일부터 신년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바닐라에 생강향이 풍기는 라떼인데 그래도 주문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 향이 강하지 않아서 괜찮긴 하던데 많이는 못 먹을 것 같다. 난 이것보다도 샌드위치!! 그리고 케익!! 다크 브라우니 완전 진하고 맛있다! 베지터블 샌드위치는.. 죄송하지만 마음만 받을게요. 나머지 샌드위치는 진짜 맛나 맛나!! 역시 치킨이 짱이삼.




요거이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
 사진은 by 스벅



_ 12월 말에 글쎄, 1주일 동안 회식을 3번이나 했다. 허허. 9시간 일하고 회식하러 오밤중에 춘천까지 갔다왔음ㆀ 겨우 1달 자리비웠는데 뭔가 어색하더라. 다들 매장에서 있었던 얘기하는데 나만 몰라. -_-ㅋㅋ 고기만 잔뜩먹고 멍 때리다 왔다. 그리고선 며칠 뒤엔 오션 회식, 또 며칠 뒤엔 비발디 회식. 오랜만에 폭탄주먹고 헤롱헤롱@ 킥킥. 잼났음!
    

_ 아 맞다!! 나 머리 잘랐어!! 꺄오- 드디어 잘랐음. 쇄골뼈정도 오는 긴 단발로 싹뚝 잘라버리고 염색도 했다. 미용실 들어가자마자 "1시간반 안에 염색 돼요?" 머리가 너무 자르고 싶어서 질렀는데 시간이 촉박했다. 끝나자마자 마구 달려서 택시잡고 홍천 돌아왔다지. 다음에 염색할 땐 느긋하게, 더 밝은 색깔로 해야지. 내가 원했던 색은 이게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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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