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고 버스며 호스트 알아보느라 이틀을 헤매다 결국엔 Ashburton에 이틀을 머물게 됐다. 12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 시작 5시까지 일한것 같다. 잠시 쉬기도 했지만 일 엄청 시키더군. 가끔 이렇게 시킬 수 있는 모든 걸 다 시키는 호스트들이 있다. 4시간이 지나도 일 계속 시킴. 점심도 2시 반에 먹고! 난 배고프면 성질 안좋아 진단 말이지!
이틀동안 정말 다양한 일을 했다. 소 물통을 채우고, 콤바인 청소 겸 유리창을 닦고, 나사도 풀고, 기름을 넣고, 마당을 쓸고, 호스 끌어와서 세차를 하고, 잡초를 뽑고 나르고, 1시간 반동안 장작도 나르고 담고 먼지구덩이 쓸고, 콤바인 타고 밀 수확하는 것도 보고, 4륜 오토바이 타고 양도 몰고.. 근데 요건 진짜 신났음 ㅋㅋ 한 5초정도 운전도 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는!!
뒷자석, 엉덩이 무지 아픔.
밀 수확한 것
저 큰 박스로 2개 채움
먼지 엄청 먹고 코 속이 새카매짐. 이 무거운 장작 운반을 연약한 나에게 시키다니. 흥.
이틀밖에 안있어서 다행이다. ㅋㅋ
마운트 쿡이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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