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 하나 고르는데 장장 2시간이나 걸렸다. 엄마도 요즘 눈이 잘 안보이신다고 하셔서 같이 맞췄는데, 안경점 직원 오빠들 차~암 피곤했을거다!
난 3번 압축한 렌즈를 사용하는 바람에 렌즈값이 7만원이나 들었다. 안경테는 원래 뿔테를 생각하고 갔으나,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어색하고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일반 테로 했다. 크아, 비싸다. 10만 5천원. 게다가 눈이 너무 안 좋아서 도수를 조금만 높였다는데 어질어질하다. 모니터 보는 눈이 너무 피곤하다.
엄마는 돋보기를 할까 일반 렌즈로 할까 하다가 두개가 다 되는.. 뭐라더라.. 뭐시기 렌즈를 맞추셨다. 나보다 더 비싼 15만원. 컥. 보아하니 제일 비싼 렌즈가 90만원이나 하더라.. 아저씨가 나보고 나이들면 그런 렌즈 해야된다고.........
2시간 동안 점심도 못 드시게 괴롭힌게 조금 미안하긴 했다. 그래도 뭐.. 37만원이나 팔아줬으니.. (후아) 그래도 엄마가 무쟈게 깍으셨다지. 사진은 고민 고민 끝에 고른 안경테! 내가 너무 고민하자 아저씨 왈, "고민 고민 하지마~ ♩" 까만 색은 생각조차 안했는데... 다음엔 꼭 뿔테 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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