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바 마감을 무사히(?) 끝내고 주말 미들근무를 하고 왔다.
목요일엔 혼자 바 마감한다고 신경 곤두세우고 큰 실수없이 잘 끝내고 간 것 같은데,
우걱 우걱 까먹어 치우고 오늘 최큼 나고 왔다.  


역시 주말은 바쁘다! 
게다가 비도 안오고.. 이마트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우리 매장에도 엄청 오시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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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디자인!



쨌든! 오늘 역시 정신이 없었다. 
어떤 손님이 오셔서는 모든 케익과 마카롱, 스콘, 병음료 12병을 휩쓸어 가셨더랬지. 
"마카롱 있는 거 다 주시고, 스콘이랑 케익도 다 주시구요, 요거 요거 요거 요거 2병씩 주세요. 아, 라떼랑 아메리카노도 주세요"
8만 3천원 결재해드렸음. 우왕.


가끔 어떤 손님들은 내가 계산대 앞에서 버벅거리고 있으면 짱난다는 표정을 지으시곤 하고, 
또 어떤 분들은 한잔 주문해놓고 '2잔 시켰는데요?', 아메리카노 말해놓고 '어? 라떼 시켰는데?'... 
쫌! 우리 모두 정신차립시다! 
 

오늘은 퇴근 후에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만들어봤는데 우악, 진짜 달다. 완전, 오나전 달음!!
원래는 초코크림칩 프라푸치노를 만들려 했으나 레시피를 착각하여............

결국, 반만 먹고 버렸다ㆀ 
이마트에서 팔호광장까지 걸어오는 동안 어쩜 쓰레기통 하나 없던지..
이러니 쓰레기를 길에다 버리지. 



// 참, 스타벅스에서 일한지 드디어 1달이 됐다! 꺄하. 잘 버텼어. 스스로 토닥토닥. 으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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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