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치솟고 있는 요즘. 
아직 일 시작한지 1달밖에 안됐는데 그만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일 중요한 돈도 별로 없고...
어찌어찌 갔다와도 다시 그지.

조금 전에 폐허가 되버린 싸이홈피를 한번 찾아갔다.
일촌은 안들어가고 예전 사진을 쭉 둘러보는데 '내가 참 많이도 찝쩍댔구나' 싶더군.
배낭여행적 사진도 보고, 냥이 어렸을 적 사진도 보고..
자원봉사하고 대외활동 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것도 봤다.

그리고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 경험을 하고 있을 당시에는 별로 신나지 않지만 글과 사진으로 보기엔 참 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
나중에 들여다보면 그립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 영동 물꼬에서 지낼 때는 정말 행복했다. 아이들이 내말 안 들을때 빼고. ㆀ
근데 뭐든 계획 세울 때가 가장 두근거리고 재밌는 것 같다.



 
2007

 

 


 

완소!



 





2005




누가 나에게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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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