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바쁘네잉

2012. 5. 28. 21:41 from 다방커피


어제 이마트가 문 닫는 날이었는데다 오늘은 빨간날.

유통기한땜시 부재료를 미리 만들어놓을 수 없어 아침부터 쌩난리부르스.

아침엔 그럭저럭이더니 점심부터 손님이 들이닥쳤다.

완전 대에에에에박.


바에 3명 있음 여유롭게 만들 것을 한두명이 만드니 이거야 원.

포스 2명의 쌓여가는 마킹컵에 혼자 파닥파닥 음료만들며 드는 생각,

'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일까.'

'이건 프라푸치노의 저주가 틀림없어..........

이름빨, 모카쿠키 크럼블 프라푸치노...!!!!!!! 궁시렁궁시렁.'

하루죙일 음료만 빼다가 슬슬 멘오기 시작.



중간에 음료 꼬여서 짜증 한번 나주시고.

사람들은 여전히 죽어라 커피를 마시고,

목이 터져라 불러도 오질 않고,

음료 싱크대에 몇개 쳐박았더니 그제서야 찾으러들 오네?

덕분에 바빠죽겠는데 음료 다시 만들었다. 귀 좀 열고 있으면 안되겠니?

중간에 에 가고 싶었지만 연장이 없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퇴근.

하려는데 정산은 하고 가라며.. ㅋㅋ


차라리 마감근무였음 한가했을텐데 내일부터 오션 출근이라 오픈 넣어주신 듯.

지지리 복도 없지, 하필이면 오늘이 이런날이냐! 

주말에 오션파견갔던 파트너가 바빴다는데 갑자기 가기 싫어짐. ㅋㅋ

어쨌든 파견 전 마지막을 너무 화려하게 장식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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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