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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운도 없다.

몇분 차이로 고래도 못 보고

오늘 아침 침대에서 휴대폰끼고 뒹구느라 숙소 바로 앞을 지나가던 돌고래 떼도 못봤다.

어째서 내 눈엔 돌고래 한마리도 눈에 띄지 않는거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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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딱 7일 남았다!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있음 ㅎㅎ

떠나기전에 호스트를 다 구하려고 했는데 쉽지만은 않다.

계획을 짜면 짤 수록 줄어드는 일정.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도 사실 조금 피곤하고 신경쓰인다.

그래서 그런지 빨리 집에 가고 싶기도 하다.

아님 일하기 싫어서 일수도 ㅋㅋ



이번 남섬 여행은 약 5주 정도 잡고 있다.

다음주 목요일에 여길 떠나면 픽턴이나 블레넘에서 하루 머물고

카이코우라에서 4박, 크라이스트처치 근처에서 4박,

겨울되면 스키타러들 온다는 마운트 헛! 옆에 있는 methven에서 4박,

곧바로 마운트 쿡으로 직행해서 10박.


지금까지 구한 호스트는 여기까지.

와나카랑 퀸즈타운만 구하면 될 것 같다.

테카포 호수랑 마운트 쿡은 교통편때문에 골머리 좀 썩었다지.

따로 테카포에서 머물진 않을건데 지나가다 사진 좀 찍을 수 있으려나.

아님 쿡에서 한번 다녀오든지.


마운트 쿡은 helpX 호스트도 없어서 구글을 뒤지다가 

YHA 호스텔에서 익스체인지 워커 구한다길래 냅다 지원해서 머물기로 했다.

최소 10일이래서 어쩔 수 없이 오래 있긴 하는데 트레킹 말고 할 게 또 있나?

마운트 쿡 질릴때까지 보고 올듯 싶으이.



아, 빨리 집에 가서 떡볶이 양념에 김밥 찍어먹고 픔!!

결론은 먹기 위해 한국행...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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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