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우리 그냥 하루 일찍 종강할까요?"
"네!!!!!"
"흥, 내가 보기 싫다 이거지-!!"



목요일 오전

오늘은 정말이지 너~무 너~무 더워서 학교에 가기 싫은 날이었다.
그래도 시험 하루 전이니까 땡땡이를 칠 수는 없고 해서 학교에 갔더니
교수님이 먼저 수업을 날리셨네?

조교분들이 오셔서는 수업자료 한장과 카페주소를 알려주셨다.
마지막까지 학생들에게 큰 웃음을 주시는 교수님..
비밀번호가 '씨봉새'가 웬 말입니까.
못말리는 교수님. 크크 ♥

이럴거면 차라리 어제 영화볼때 전달해주시지!
아오 아오, 더위 먹을 것 같단 말이예요!



목요일 오후

오늘은 알바고 뭐고 한 발자국도 밖에 나가지 않으리라 결심했는데,
장학금 신청서 제출이 오늘까지다. 이런.....
"온라인으로 신청했음 됐지 꼭 직접 제출을 해야해?"

귀찮다고 안 나갈까봐 점심 먹자마자 집을 나섰다.
다행히 조교님이 계셔서 이참에 학점이수 상담까지 받았다.
평소에 계산해가면서 수강신청을 하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 한건데 내가 생각 못한게 있었다.
이건 뭐 바보도 아니고.. 덕분에 2학점 더 들은 셈이 되버렸다.
즉, 지금 듣고 있는 계절학기를 괜히 듣고 있단 말씀.

- _-"

이런,, C !!
더위 잡수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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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r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