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참참! 그러고 보니 어제가 토익 성적이 발표되는 날이었지!"
재빨리 컴퓨터를 켜고 성적을 확인했다.
LC와 RC가 85점 차이라.. 역시 난 RC 꽝이다.
첫 토익, 그래 그래 처음이니까 괜찮아! 라고 위로해 보지만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아니하다.
갑자기 심각해져서는 토익공부냐 영어공부냐 갈팡질팡 시간 낭비 많이 했지만
토익에 목숨 걸 필요는 없으니 다시 내 방식대로 공부해야겠다.
토익 책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건 영어를 포기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다음달에도, 그 다음달에도 쭈~욱 봐야겠다.
설마 졸업할 때까지 보진 않겠지-_-
그래도 누리사업단에서 토익비를 지원해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700, 800점 이상이면 문화상품권도 주신다니 감사 감사.
마음껏 신청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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