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와우와우.
주말마다 번역봉사 하기로 해놓고선 저번주 주말엔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3월 6일이 마감일이었는데 3일이나 지나서야 번역본을 올렸다. 이번에 받은 편지가 24통으로 가장 적은 양이었는데도 왜 그리도 안되고 집중도 안되던지.. 그렇게 궁금해했던 '첫인사 다음 편지' 였는데 말이야. 세번째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밀리기나 하고. 어떡할래!
그제랑 어제 조금 해놓고 오늘, 지금에서야 번역물을 올리고 오는 중이다. 오늘 낮엔 또 엄마 아빠랑 오랜만에 산에 갔다오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눈이 녹은 뒤라 산길이 좀 질퍽질퍽했지만 재밌었다. 그나저나 등산화는 언제나 신어볼련지.. 선물 받아놓곤 3개월이 지나도록 개시도 못했네. 다음번엔 꼭 잊지 않고 신고 가야지!
집에 오는길엔 GS마트에서 시식도 하고, 떡볶이랑 어묵에 비빔국수까지 먹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원래 시식은 잘 안하는 편인데 엄마가 입에 쏙쏙 넣어줘서 많이 먹었다. 키키~
요즘따라 부쩍 그런 생각이 든다. " 아,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수줍음 많은 내가 조금씩 철판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_-. 정말. 스스로도 놀랄때가 있다. 왠지 아줌마가 되가는 것 같은,, 우울한 생각이 들기도.
아, 근데 갑자기 이 말은 왜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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