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달 복리원두가 나왔다. 이번엔 조금 진한 카페 베로나를 신청해봤다. 처음에 원두를 받을 때는'와-' 했지만 커피는 우리집에서 그리 환영받는 존재가 아님을 잠시 망각했다. 불쌍한 원두 2개가 바구니에 처박혀 있다. 그렇다고 차도 안 마시고, 그 흔한 커피믹스도 없는 집임! 동생은 우유만 먹고 난 물만 먹는다. 껄껄.
사진은 by 스벅으로 대체
2주 만에 오픈근무를 했다. 맨날 11시 넘어서 일어나다가 7시 반에 일어나려니 몸이 천근만근. 오픈이 너무 오랜만이라 어제 야단 폭탄 옴팡지게 맞고 폭우 쏟아지는데 집까지 걸어왔다. 우오오!!! 분노의 걷기! 신발 다 젖고 머리 다 젖고 난리도 아니었다. KBS 근처에서 다리를 건너오는데 물이 얼마나 불었는지 산책로가 다 물에 잠겨서 보이지도 않았다. 시야가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오는데 이런 날 우산없이 비 맞고 돌아다니면 재밌겠다 싶었다. ㆀ
아 참, 스타벅스 파트너 명찰 디자인이 바꼈다. 명찰 받은지 얼마 안됐는데.ㅎ
'다방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숙한 얼굴을 만나다 (0) | 2011.08.08 |
---|---|
우리 이러지 맙시다! (4) | 2011.08.01 |
마카롱과 치즈케익 (2) | 2011.07.26 |
첫 월급 나왔군요! (7) | 201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