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화요일에 알파카 두마리가 새로 입주했다. 존 딸내미 집에 있던 애들인데 이름은 더스티와 코코. 갈색 알파카가 코코인데 흰둥이를 맨날 졸래졸래 따라다닌다. 더스티가 침을 뱉는다면서 조심하라고. ㅎㅎ 으으응~ 으으으응~? 하면서 우는데 짱 귀욥. 평소에 꼭 보고싶던 동물이라 신나서 사진 좀 찍었징.
닭님들과의 첫만남
딸내미 아가들이 와서 하룻밤 묶고 가는 바람에 하루종일 헬퍼끼리만 밥을 먹었다. 그건 괜찮은데 저녁을 수프로 주는게 어딨냐고. 정말 짜증났음. 수프 너무 자주 먹어서 이젠 싫다. 맛있어도 싫음. 본인들은 맛있는거 먹는지 굳이 우리가 음식 가지러 가겠다고 해도 오지 말라고 정색을. ㅎㅎㅎ
마카다미아 나무와 레몬그라스.
식빵에 꿀이나 누텔라, 땅콩크림 바르고 마카다미아 으깨서 올려먹으면 참으로 맛나다. 마카다미아 깨기 달인이 됐음.
요렇게 구아바도 있지요. 달달한 향기가 진동하는 구아바. 근데 씨가 너무 크다.
알고보니 이 집에 망고, 체리, 사과, 스위트 라임, 바나나 나무까지 있더라고.
얘네들 자랄때까지 여기 있을 수도 없는디,,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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